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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민주당 시장.시.도의원 압승, 한나라당 참패’
시흥저널  |  shju16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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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6.06  13: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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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민심에 시흥 정치 지형 급변

재선 민선시장 첫 탄생...‘민심은 인물보다 정권견제로 응답’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민주당 관계자는 예상하지 못한 선전에 환호하는 반면 한나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선거 결과를 놓고 패닉(Panic) 상태에 빠졌다.

전국적인 민주당의 승리바람이 시흥지역까지 불게 된 원인은 표현하지 않고 숨어있던 매서운 민심에 시흥의 정치 지형이 급변했다.

민주당은 시흥시 민선 시장가운데 처음으로 재선에 성공한 김윤식 후보와 광역의원을 싹 쓸이 함으로써 이제 시흥시를 책임지는 정당으로 급부상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원인분석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완패를 하게 됨에 따라 벌써부터 당협위원장 교체설까지 솔솔 나오고 있는 실정.

이번 선거에서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던 ‘군자지구 서울대 유치 확정 문제’는 사실상 시민들의 관심과는 거리가 먼 이슈로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대북 강경책을 고집한 정부여당보다는 남북 화해를 원하는 국민들의 민심이 이반한 결과로 보인다.

이로 인한 천안함 북풍은 오히려 한나라당이 역풍을 맞았을 뿐 아니라 4대강 사업 그리고 세종시 문제로 인한 현 이명박 정부에 대한 일방독주를 차단해야 된다는 시민들의 민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민주당의 선전은 선거직전 최대 변수로 떠올랐던 천안함 사태가 ‘북풍’ 요인으로 인해 한나라당에 일정부분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젊은층이 오히려 이명박 정부에 대한 정치적 심판을 주도함으로써 야당 결집 요인이 발생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시흥에서 노풍은 크게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기초의원에 국민참여당 후보로 새롭게 얼굴을 내민 이찬희 후보가 8.89%, 조용수 후보가 6.91%, 정병도 후보가 8.92%를 득표해 비록 당선은 안됐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보였다는 평가다.

눈여겨 볼 대목은 지방선거의 경우 지방자치 일꾼을 뽑는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인물보다는 정권심판론을 강조한 정당에 몰표를 던졌다는 것이다.

시흥에서도 언론사와 각 정당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많은 차이를 보인 것은 그동안 소극적인 투표층과 정치에 무관심했던 민심이 밖으로 나오면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내세운 변화에 대한 바람을 차단하고 오히려 중앙정치의 정권 견제로 응답해 향후 소극적인 민심이 시흥 정치권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한상선 기자 sshanch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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