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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순간의 ‘삐긋’ 발목 염좌를 치료해보자.마라톤과 걷기의 계절, 가을, 통증에 따른 치료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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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3  19: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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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청 야

-시화병원 제1정형외과 과장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조깅과 마라톤과 같은 운동이나, 가을철 산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난다. 하지만 이런 시즌이 오면 흔히 ‘삐었다’고 하는 발목 염좌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발목염좌’는 발목이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데, 약 90%가 발목 바깥쪽 부분에서 나타난다.

오늘은 가장 흔한 증상인 발목 염좌의 올바른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발목 염좌는 발생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어지지 않으면, 인대가 늘어나 느슨해진 상태로 아물 수 있고, 이는 발목 관절을 불안정하게 된다. 이 불안정성 때문에 발목 관절의 손상이 반복될 수 있다.

그 외에도 발목 관절의 연골 등 기타 부위에도 2차적인 손상이 올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계별 올바른 치료가 꼭 필요하다.

 

◆ 발목 염좌 1단계

인대가 늘어났지만,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는 있는 상태다. 운동이나 걷는 중에 발목을 다치는 사고 대부분이 1단계에 해당한다.

이 경우 발목 바깥쪽 인대가 일부 손상돼 발목이 붓고 염증이 생긴다.

냉찜질하고 붕대로 압박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나아진다. 냉찜질은 세동맥·세정맥(모세혈관이 모여 형성된 가느다란 동맥·정맥)을 수축시켜 부기를 완화한다.

한 번에 20~30분 동안, 하루 3~4회 정도 찜질하면 적당하다. 부기가 사라지면 온찜질로 다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게 좋다.

다친 직후에 온찜질을 하면 혈관이 확장돼 출혈과 염증이 심해진다. 먼저 냉찜질한 후 온찜질하는 순서를 지켜야 한다.

 

◆ 발목 염좌 2단계

염좌 2단계는 인대 일부가 아예 파열돼 발목이 붓고 멍이 생기는 단계다.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인대 파열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다친 발목을 고정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목발·보조기를 사용하는 보존적 치료를 하거나 1단계와 똑같이 냉·온찜질을 한다. 물리 치료나 재활 치료로 증상을 더 빨리 완화할 수도 있다.

 

◆ 발목 염좌 3단계

3단계는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단계로,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인대가 심하게 파열되거나 연골이 손상되고 관절 유리체(뼈에서 떨어져 나온 연골 조직 등의 이물질)가 돌아다니는 상태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은 파열된 인대를 봉합하거나, 연골 손상의 경우 내시경을 이용해 다친 부위에 직접 들어가 손상된 부위를 치료하는 식이다. 발목 염좌가 관절염으로 악화된 경우에는 극히 일부지만 인공관절술을 하기도 한다.

발목염좌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발목 주변 근력을 균형적으로 유지하고, 유연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고르지 못한 표면을 걷거나 뛸 때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피로한 상황에서는 운동 강도를 줄여야 한다.

아울러 상황에 맞는 적절한 신발을 착용해 발목을 보호해주어야 한다. 예방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단 발목염좌가 발생했을 때는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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