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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술(알코올), 약인가? 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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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6  22: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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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현 택

-센트럴병원 내과 의무부장

 

인류와 술은 뗄래야 뗄 수가 없는 관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술은 긴장,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을 해소시켜 주며 행복감, 자존심을 높여주고 때로는 창의력을 높여 주기도 하며, 각종 모임에서는 좌중의 분위기를 돋우어 주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하지만 부정적인 면도 크게 작용하는데, 애주가들은 특히 이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 잘 알고 즐기며 적절히 마시면 약으로서 약주가 될 수도 있겠으나 정도가 지나치면 독으로서 독주가 되고 마는 것이다.

보통 의학적으로 술의 과함은 혈중 농도로 구분한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이면 추리력, 판단력, 사고력, 자제력, 색체감별력의 약화되고, 0.1%의 경우 흥분, 과잉행동, 사지활동 및 발음에 어느 정도 장애가 발생하고, 0.2%인 경우에는 전 운동영역 기능의 현저한 장애, 몸의 균형 유지 장애, 0.4%~0.5% 이상의 경우 마취, 혼수상태, 호흡장애 심한 경우, 호흡 및 심장기능의 이상으로 인한 신체 장애 및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과도한 음주는 어떤 식으로든 매우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특히 간과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어 지방간, 간경화, 식도염, 위염 등을 일으키고 각종 궤양을 악화시키며, 성적으로 발기부전, 불임, 고환 퇴화 등을 유발시킨다.

임산부나 태아에게 안 좋은 것은 말할 필요도 없거니와, 과도한 음주가 습관성 음주로 발전, 알코올 중독증에 걸려 정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

따라서, 적절한 음주 습관을 가져서 피해를 보지 않는 자기 노력이 필요하다.

아래 내용을 숙지하고 실천한다면 술은 우리에게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술 마실 때, 음식물을 적절히 같이 먹는다. 단 과식, 자극적 음식은 피한다.

▲억지로 술을 권하지 않는다. ▲이 세다는 것이 자랑이 아닌 사회 분위기를 조성한다. ▲과음 후 3일 정도는 금주를 하고 1주일에 적어도 2일 정도는 금주한다. ▲추운 날씨에 만취상태로 집 밖의 찬 곳에서 쓰러져 잠들지 않도록 한다. ▲만취 상태로 귀가 하였을 경우 몸에 특히 머리에 문제될 만한 상처는 없는지 가족이 잘 살펴본다. ▲만취 상태로 쓰러져 토할 때는 고개를 한쪽 옆으로 돌려주고 입 속에서 토물을 제거하여 기도를 막거나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과음한 다음날은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평소보다 가볍게 식사를 한다.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 ▲감정변화, 스트레스 등을 술 보다는 건전한 취미 생활로 풀도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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