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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바닷길 둘러볼까?” ‘시흥시티투어’ 인기시흥화폐시루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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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5  18: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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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에는 오이도와 월곶으로 대표되는 해안 관광코스 뿐 아니라 수려한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가 다수 포진해있다.

   
 

갈대밭과 갯벌이 펼쳐진 갯골생태공원과 대규모의 연꽃무리들이 화려하게 피어있는 연꽃테마파크는 도시민들을 자연으로 이끄는 매력적인 관광지임에 틀림없다.

시흥시가 최근 이러한 시흥의 주요관광지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시흥시티투어를 내놨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버스를 타고 연꽃테마파크부터 오이도까지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상품으로 참가비는 만원. 이마저도 시흥화폐 시루로 8000원을 되돌려준다.

코스를 돌며 시루로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체험도 할 수 있다.

투어버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2회씩 운행되는데 오전 10시 30분 출발하거나 오후 2시에 출발하니 편한 시간대로 예약해 탑승할 수 있다.

   
 

코스는 시기별로 탄력적으로 조정돼 시흥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기 좋다. 시티투어가 시작되는 4월 코스는 오이도, 삼미시장, 시흥갯골생태공원이며, 8월에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9월에는 시흥갯골축제와 연계한 이벤트 코스로 운영한다.

투어의 출발장소는 오이도역으로, 시흥시청을 경유한다.

   
 

오이도에서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는 건 우뚝 솟아있는 빨강등대다. 시흥시 마스코트인 ‘해로’ ‘토로’로 만든 각종 도시브랜드 상품들이 방문객을 반긴다.

   
 

눈부신 낙조를 따라 오이도의 뚝방을 따라가다 보면 바다의 다양한 모습과 마주한다.

서해는 조수간만의 차가 뚜렷해 만조 때는 출렁이는 바다 내음을, 썰물 때는 갯벌에 살아 움직이는 바다 생물들을 엿볼 수 있다.

이미 입소문이 나 있는 오이도 조개구이는 물론 등대 모양의 스탬프가 찍혀있는 오이도 등대빵도 별미다.

   
 

시기를 잘 맞추면 파도처럼 일렁이는 연꽃무리도 만날 수 있다.

시흥시는 관곡지 주변과 갯골생태공원 물왕저수지 주변 18㏊의 논에 연꽃테마파크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연꽃은 7월 초순부터 피기 시작해 7월 말경에 절정을 이뤄 10월 말까지는 감상이 가능하다.

   
 

봄에는 온 지경을 푸르게 물들이는 식물들의 생명력만으로도 방문해 볼 가치가 있는 곳이다. 봄에 찾아오는 귀한 손님인 저어새를 만날 수도 있다.

삼미시장에 내려 간단한 요기를 하고 도착하는 곳은 갯골생태공원이다.

갯골생태공원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남자친구’에 등장하며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극중 남녀주인공이 올라 광활한 갈대숲을 조망하던 갯골전망대의 높이와 규모에 해당 장소가 어딘지 묻는 인터넷 게시물도 다수 등장했다.

   
 

매년 9월이 되면 갯골생태공원에서는 ‘시흥갯골축제’가 열린다.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벌인 갯골생태공원에서 참가자들은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만난다.

   
 

초가을 일렁이는 갈대숲과 자연 그대로의 습지, 그리고 가을밤의 향취까지 느낄 수 있는 갯골축제는 올해 축제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자연이 부여한 그대로의 시흥을 만날 수 있는 시흥시티투어는 4월 13일 첫 선을 보였다.

거리에서 들려오는 벚꽃엔딩에 마음이 설레는 사람, 벚꽃을 보러 어딘가로 가야할 것 같은 의무감이 느껴지는 사람, 유명 벚꽃축제에 갔다가 꽃 반, 사람 반 인파에 지쳐 돌아왔던 경험이 있는 사람은 바로 지금, 시흥시티투어에 탑승해 보길 권한다.

시흥시티투어는 전문 여행사인 모두투어를 통해 관광객을 모집하고 주민여행사 동네봄의 현장인솔로 이용객에게 현장감 있는 해설을 더하고 있다.

   
 

시흥시티투어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사업문의는 시흥시청 관광과(031-310-2902), 예약문의는 모두투어 고객센터(1544-5252)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온라인예약 등)은 시흥시청 홈페이지(http://www.siheung.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한 시흥시티투어는 4월 13일, 사전신청을 받은 나들이객 22명을 포함 관계자 등 27명이 시흥주요 관광지인 오이도, 시흥갯골생태공원, 삼미시장 등의 투어시간을 가졌다.

이에 본지는 이날 ‘도시로 온 바닷길, 시흥갯골 오이도 주말나들이’를 표방한 시흥시티투어오전 출발코스(10:30~16:30)를 동행 취재했다.

투어버스는 서해선복선전철 시흥시청 역을 이용한 관광객 14명이 합류해 시청에서 출발, 오이도역에서 또 다시 8명의 관광객이 합류, 총 27명이 투어에 나섰다.

첫 투어는 인솔자인 동네봄(주민여행사) 김경란 여행디자이너와 이진아 시흥시티투어 관광마케팅팀장, 박혜숙 문화관광해설사 등의 안내를 받으며, 서울과 고양시, 부천 등지에서 참여한 나들이객들과 어울려 함께했다.

   
 

근접거리에서 살펴본 나들이객들은 여유롭게 해설을 듣고 구경하며 즐거움에 흠뻑 빠져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인솔자 김경란 여행디자이너의 투어에 대한 포괄적인이면서도 간결한 설명과 일정, 시루사용 안내 등은 나들이객들에게 일정 행동의 지침서가 됐다.

관광객들은 소래산 마애보살상, 연꽃테마파크, 호조벌, 월곶포구, 생명공원, 선사유적공원, 선사박물, 오이도 낙조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삼미시장을 투어하며 삼삼오오 저녁 찬거리를 구입하기도 했다.

   
 

참석한 관광객들은 “이렇게 좋은 데가 있는 줄 몰랐다”며 “하늘에서도 축복을 내려 구름으로 뭉쳐진 벚꽃이 만발했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가족들과 함께 부천에서 참여한 한 가족은 “80%를 시루로 돌려받은 정책은 참 잘한 것 같다”며 “오늘 시흥에서 투어한 곳마다 기분 좋은 하루에 손색이 없었다. 아쉽다면 오이도역이 빨강등대 쪽에 있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정연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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