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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곶 오피스텔 공사장, 소음․분진․진동․건물균열 등 우려심한 균열에 바닷물도 나와…공사장 앞 땅꺼짐에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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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30  16: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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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시흥시 월곶동 해안가 한 오피스텔 공사장 앞에서 땅꺼짐, 즉 싱크홀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현재 공사장 앞에는 커다단 싱크홀로 보호막이 쳐지고 이를 막기 위한 모래가 쌓여있다.

   
 

인근 주민들은 “최근 공사장 주변에 심한 균열이 있었고, 바닷물이 솟아오른 적도 있다고 주장했는데 문제가 된 공사현장에서 바다까지 불과 2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당시 공사장에서는 지하 4층 깊이로 땅을 파는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물막이 공사현장에 일부 틈이 벌어지면서 땅꺼짐 현상이 벌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공사를 중단시키고 전문가와 함께 안전 진단을 벌이겠다”고 밝혔지만 이곳 공사장 사고는 이미 예견돼 있었다는 지적이다.

본지는 지난해 3월, 월곶 유호아파트 인근 부지에 지상 15층 지하 4층 규모의 A오피스텔이 건축허가 돼 주민들이 건축허가 취소를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여기에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200병상 규모의 H요양병원과 유호아파트 등 주민거주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공사로 인한 소음과 진동으로 주민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에 주민들은 시흥시청 방문 시위 등으로 공사를 막으려 했지만 시흥시는 “건축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허가를 낸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아울러 지난해 9월 5일, 이 오피스텔 굴착공사 중 가림 막 펜스가 옆 건물로 기울고 소음이 심해 민원이 또 다시 민원이 제기돼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고, 공사재개 후 H요양병원 인근 도로가 침하돼 시흥시가 수차례 보수공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월곶 최초로 지하 4층으로 건축하는 A오피스텔은 착공한지 2년여가 돼가지만 아직도 지하 공사만을 진행하는 등 공정 또한 더디게 진척되고 있다.

그동안 소음,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공사중지 가처분소송이 신청됐고, 굴착공사 중 가림 막 펜스가 옆 건물로 기울고 소음이 심해 민원이 제기되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

인근 주민 서 모 씨는 “지난 2년간 땅만 파고 있는 오피스텔 공사 현장을 지날 때마다 마음을 졸인다”며 “그런데 이번에 또 사고가 나서 불안하기 짝이 없다. 하루속히 공사가 중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사고가 난 오피스텔(업무시설, 제1종근린생활)은 시흥시 월곶동 1013-1번지 부지에 건축면적 709.82㎡, 연면적 1만582.75㎡로 건축허가 됐으며, 매립지 임에도 지하 4층으로 허가돼 지반이 부실한 채 공사가 강행되고 있어 무너질 위험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정훈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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