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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별 승강장’을 아시나요?아이들 안전 지키고, 운전자에게 경각심 일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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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2  19: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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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민식이 법’이 지난해 12월 10일 국회를 통과해 오는 3월 시행을 앞둔 가운데, 시흥시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노란별 승강장을 시범 설치해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민식이 법’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 군(당시 9세) 사고 이후 발의된 법안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 등을 담고 있는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 처벌하는 내용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2건으로 이뤄져 있다.

시흥시는 교통이 혼잡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 아동 차량 전용 승강장을 설치, 안전한 등‧하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정왕동 7곳(모아아파트, 세종1차아파트, 요진아파트, 주공2차 3차 4차 5차)에 ‘노란별 승강장’을 시범 설치했다.

관련 근거는 ‘시흥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제3조(시장 등 책무) 시흥시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각종 시설물을 설치․개선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조항이다.

또 ‘경기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제9조의2 2항 ‘도지사는 시장․군수, 초등학교 등의 장, 보육시설의 장의 요청에 따라 도로관리청이 어린이 통학차량 정류시설 등 어린이 통학 교통안전을 증진시킬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는 조례에 따른 것이다.

이에 노란별 승강장은 도비와 시비 각각 4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치, 비나 바람, 눈 등으로부터 아이들과 학부모를 보호하고,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지키지 않는 운전자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어 더 할 나위 없이 안전한 승강장으로 인기가 높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현재 설치돼 있는 승강장에 인근 학교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시민의식 실종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시민 성 모씨는 “노란별 승강장을 매일 이용하고 있는 시민으로 학생들에게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겁이나 하지 못했다”며 “제발 아이들을 위해 질서를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노란별 승강장을 설치해 달라는 지역이 많아 올해 원도심을 중심으로 추가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더불어 기 설치된 승강장에 금연 등의 안내문 등을 부착, 시민들에게 아이들을 위한 시설임을 주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정훈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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