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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물왕저수지 카페 어.딜.강.차와 빵, 그리고 사람 냄새 풀풀 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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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9  11: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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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동서로 706-92(지번: 시흥시 물왕동 341-10) 물왕야영장 인근에 자리 잡은 어.딜.강.

어딜강의 뜻은 ‘어질다(仁 어질 인)’의 어원은 ‘어딜다’의 순우리 옛말로 석보상절(釋譜詳節, 1447)에 기록 돼 있다.

어질다는 것은 정신과 물질의 근본에 해당하는 것들 중의 으뜸으로서 카페 어딜강이 이 말들에 부합되는 여러 흔적들을 남기면서,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과 함께 강물처럼 유유히 지속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편집자 주>

 

▣ 차와 빵과의 만남

   
 

지난해 5월 8일 문을 연 물왕저수지 어.딜.강. 카페.

1층공간은 고객들이 와서 편안한 마음으로 쉼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넓은 창에 차와 빵이 준비돼 있다.

   
 

물론 음료수와 마카롱도 있다.

   
 

2층공간은 가정집을 개조해서 꾸민 것 같이 아늑하게 꾸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5월 8일 개업 당시 마당에 벚꽃이 만개해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했다.

어딜강의 면적은 3000평(1만㎡) 정도로 지상 2층과 옥상공원으로 구성돼 있다.

   
 

옥상공원은 젊은 층들이 좋아한단다.

따로 홍보를 하지 않았지만 방문한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알음알음 찾아오신다.

커피는 가장 좋은 원두를 사용해 질을 높였고, 빵 종류는 15개종으로 다양하지 않지만 맛을 보장하는 요리사가 수제로 만든 것을 매일 매일 공수해 온다.

 

 

▣ 하늘과 땅이 맞닿아 있는 공간

   
 

어딜강의 장점은 무엇보다 자연과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라는 점이다.

넓직한 옥상정원에 고객들이 쉴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돼 하늘을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고, 인근 물왕야영장의 숲을 보며 힐링 할 수 있어 자연을 만끽하기에 더 할 나위 없는 곳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손님이 많이 줄었지만 주말이면 가족단위, 또는 좋은 친구들과 많이 찾아오고 있다.

이 곳의 장점은 무엇보다 김근난 대표를 비롯해 직원들이 친절하고 따뜻하다는 것이다.

김근난 대표는 “열심히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며 “물론 장사가 잘 되면 좋겠지만 마음 맞는 젊은 직원들과 어딜강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이 ‘참 좋았다’고 툭 던지는 인사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 아프리카 여성과 아이들 사진이 걸린 집

   
 

어딜강에 들어서면 1층과 2층 홀에 아프리카 여성과 아이들의 사진이 걸려 있다.

왜 일까?

이들 작품은 모델 박둘선 씨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조장석 사진작가의 작품으로 김 대표가 기부목적으로 구입했다.

조장석 작가는 작품을 팔 때마다 아프리카 주민을 위해 가족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이 집의 걸린 사진 한 장에서도 그동안 김 대표의 살아온 여정에 잘 나타나 있다.

   
 

김 대표는 25년여 간 시흥에 살면서 진말초등학교 학부모회 회장, 시흥희망로타리클럽 클럽봉사위원장, 연성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시흥시시흥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 등의 지역 봉사자로 오랜 기간 몸담아 왔다.

현재는 대한적십자 대의원으로 30년 전부터 적십자에 꾸준히 기부를 해 온 덕분에 2018년부터 대한적십자사 대의원으로 위촉돼 활동하며 지난해에는 경찰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 어.딜.강. 대표메뉴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플랫화이트, 수플레 팬케이크, 파니니 등이며, 수제메뉴로는 진저라떼, 대추차, 복분자, 이탈리언 리얼 핫쵸코 등이 있다.

어딜강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다. (문의: 031-413-9058)

 

mini_interview 김근난 어딜강 대표

 

   
 

김근난 대표의 첫인상은 물왕저수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광만큼이나 편안했다.

여기에 밝고 항상 웃음꽃이 핀 얼굴을 보니 ‘자신의 일을 즐기는 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김 대표는 “마음에 맞는 젊은 친구들과 일을 한다는 자체가 행복하다”며 “가끔 힘들 때도 있지만 고객들이 ‘참 좋은 곳이다’, ‘또 오고 싶다’ 칭찬할 때는 보람을 느낀다”고 어딜강의 존재이유와 자신의 장사를 하는 철학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어딜강의 커피는 유명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재료보다 더 질이 좋은 것을 구입해서 쓴다”고 말문을 연 김 대표는 “워낙 질 좋은 제품을 착한 가격으로 모시다 보니 리필을 해주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또 “빵도 시중의 빵집보다는 비싼 편이지만 퀄리티를 높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생각한 것이 있었는데 이 공간을 이용해 스몰웨딩, 돌잔치, 상견례 등 소규모 모임을 해보고자 하는 아이템을 생각하고 있다. 문학카페도 하고 싶다”며 “지금은 캘리그래피 수업을 하는데 수강생들이 여기로 와서 커피도 마시고 수업을 받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꽃꽂이, 영어기초강좌도 하려고 한다. 장소는 무료로 제공하고 수강생들은 커피만 한잔씩 마셔주면 된다”며 “앞으로도 공간이 필요한 분들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어딜강이 누구나 와서 커피한잔 5000원의 행복을 느끼면서 힘들 때 방문해 쉴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이 행복하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정훈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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