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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당선인에게 바란다“시민에게 다가가고 진정으로 지역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아는 당선인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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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18  19: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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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정 훈

발행인/대표이사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의석 300석(지역구 253석, 비례 47석) 중 지역구 163석(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을 차지했다

47석의 비례는 미래한국당 19석, 더불어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으로 거대양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이 47석 중 36석을 독식했다.

지역구 선거에서 크게 앞섰던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비례에서는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보다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 결과를 냈다.

왜 일까?

그 답은 현명한 국민들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선택했지만 한 당의 독주는 막아야 한다는 견제심리는 아니었을까 싶다.

일단 국가적으로 위기상황인 코로나19 사태 수습을 정부 여당이 잘 마무리 해달라는 의미가 담긴 투표결과.

따라서 당선인들은 이렇듯 일단 믿고 투표한 국민들의 마음을 알고 좀 더 낮은 자세로, 그리고 겸허하게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171표차로 차로 승리한 윤상현 인천 동구미추홀구을(20대 총선까지는 인천 남구을) 당선인은 지역에서만 2008년 18대 총선부터 21대 총선까지 내리 당선됐다.

통합당 소속이던 윤 당선인은 이번 4·15 총선 과정에서 컷오프를 당한 뒤 당을 탈당, 무소속 신분으로 40.5%(4만6493표)를 득표해 40.4%(4만6322표)를 얻은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15.5%(1만7843표)를 얻은 안상수 통합당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당이 없어도 그저 인물만으로 당선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윤 당선인의 스킨십(skinship: 피부의 상호 접촉에 의한 애정의 교류. 육아 과정에서 어버이와 자식 사이, 또는 유아의 보육이나 저학년의 교육에서 교사와 어린이 사이에서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을 들었다.

평소에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자주 열고 사소한 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주민들과 접촉해온 윤 당선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주민들을 유권자 이전에 ‘가족’으로 생각하고 애환을 함께 했기 때문”이라며 “지지하는 당과 출신 지역, 이념이 달라도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동고동락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미추홀구에 사는 오 모(대야동 상인) 씨는 “윤 당선인과 호형호재 하는 사이로 평소에 자주만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나눈다”며 “많은 사람들이 지역일꾼이면서도 늘 가까이에서 고충을 들어주는 사람이라는 굳은 신뢰가 있다”고 전했다.

솔직히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우리 시흥의 국회의원들은 너무나 시민들과의 스킨십이 없기에 시흥에 산지 20여년이 넘은 필자도 내 지역구 국회의원과 차 한 잔을 나눈 적이 없는 듯하다.

그만큼 너무나 멀고 지역현안에 대해서도 진솔한 이야기를 해보지 못했다.

정치인은 모름지기 귀는 열고 입은 닫아야 한다. 그런데 귀는 닫고 입만 열었던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뒤돌아 봤으면 한다.

그리고 꼭 한 가지 “주민들을 유권자 이전에 ‘가족’으로 생각하고 애환을 함께 하고, 지지하는 당과 출신 지역, 이념이 달라도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동고동락했다”는 그 말은 매우 중요하다.

이제 선거는 끝났고, 시민들이 누구를 지지했던 저 사람은 파란당, 핑크당을 나누지 말고 그저 ‘시흥시민’으로 여기고 반대편 사람들에게 더 많이 의견을 묻는 대의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출마 또는 처음 당선 당시 먹은 마음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앞으로 4년간 시흥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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